여러가지 생각들...

희윤이는 만 20세가 되었고 혜인이는 만17세가되었다. 희윤이 같은 경우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독립을 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의 여건은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다음달이 되면 공익으로 군대를 해결하기 위해서 훈련을 받고 공익업무를 해야한다.
물론 출퇴근을 하지만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는 어렵다. 대학을 1년 마치고 휴학을 하는 경우이니 나머지 공부도 부담이 됨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독립을 시켜야 하겠다. 앞으로 생길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왕좌왕 하지 않도록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다. 지금의 아이들은 취직을 걱정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기성세대인 나의 잘못이 많다고 생각된다. 왕성한 호기심이 많을 청년들이 자기의 소질에는 관계없이 공무원이 되겠다고 도서관에서 공부만한다. 남들은 어찌되었든 자기만 안정된 생활을 하면 된다는 생각인가 보다. 물론 다들 그런생각은 아니지만 사회의 흐름이 그런것인가 생각되어 안타깝고 아쉽다. 어느사회 어느시기나 사회의 변화는 청년학생들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물론 거기에는 자기의 미래를 포기하는 순수한 희생이 있어야 가능했지만 그들은 그사회의 변화를 위해서 희생하고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서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자존심을 갖는 가장큰 이유는 아마 청년학생들의 깨어있는 사회의식이 아니겠는가. 그들은 대학에서 무슨공부를 하는가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지 않는가 그러면 현실사회의 모순을 발견하고 변혁을 모색해 봐야 하는데 그들은 침묵하고 앉아서 고시공부에 공무원시험공부에 열중한다. 왜일까. 그이유은 아마 서열위주의 사회에서 원인을 찾아볼수 있지 않나 싶다. 우리나라 사회는 모든곳에 서열이 존재한다. 가정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회사에서 사장과 사원의 관계, 학교에서 교장과 교사의 관계 , 또한선생과 학생의 관계, 학생중에서 공부잘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에게 서열이 매겨지고, 대학도 물론 1등부터 꼴뜽까지 서열을 매기고, 사회에서도 직업에 분명한 서열이 있고 의사 변호사 판사로 부터 택시기사 노가다까지 모든직업에서 서열을 매겨놓았다. 순서가 없으면 뭔가 불안한 사람들..왜일까.. 나는 그이유를 유교적 관점에서 찾아본다. 유교의 근본이념은 왕의 통치를 위하여 백성들의 관리수단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이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중요한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를 사회에 널리 퍼뜨리기 위해서는 동양 유교적 사고를 버림이 마땅하리가고 생각된다. 이런한 생각때문데 평등의 개념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평등한 사회를 두려워 하는 기득권세력에 과감히 맞서야할 청년학생들이 더욱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서 대학의 서열화나 사회의 서열화를 눈감고 있는것은 아닌지 안타깝고 한편 한심하다.
혜인이도 슬슬 독립을 준비시켜야 하겠다. 이제는 본인의 미래에 대하여 스스로 준비하고 고민할수 있도록 해야겠는데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 매일매일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니 놀거나 생각할 시간이 별로없다. 다들 그러니 그렇지만 선생님을 한번 만나서 상의를 해보고 싶다. 지금의 이시기에 혜인이에게 유럽이나 인도나 새로운 세상에서 맘껏 생각하고 놀고 즐길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그러나 천천히 준비해서 1년정도 휴학을 하더라고 꼭한번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물론나는 두아이를 독립시키면 절대 그들의 미래에 대해서 참견할 생각은 없다 , 스스로 노력해서 행복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면 그만이다, 무슨일을 하던 행복하면 그만 아닌가??  그리고 그것이 나의 행복은 아닌가..

by 빈센트 | 2008/04/02 14:0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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